징그럽게 안빠지는 뱃살, ‘지방흡입 수술’이 정답일까?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더욱 가벼워진 옷차림에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운동과 식단만으로는 단기간에 갑작스러운 효과를 내긴 어려워, 주사 등의 시술과 지방흡입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특히 지방흡입 수술은 비만을 해결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재수술이 많은 수술인 만큼 수술을 고려할 시 다양한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지방흡입 수술은 피부 아래의 피하지방층에 있는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보호층을 2~5cm가량 남기고 약 3~5mm 정도의 캐뉼라라는 장비를 이용해 수없이 많은 왕복운동을 통해 지방을 빼낸다. 캐뉼라는 긴 관 모양의 튜브로, 장기 보호를 위해 끝은 뭉툭하고 3개의 구멍을 통해서 음압을 가해 지방을 흡입하는 원리의 장비다.

지방흡입 수술은 지방세포 자체를 없애주는 수술인 만큼 관리가 잘 이뤄진다면 수술 부위에 살이 찌지 않으며,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그러나 다양한 부작용 또한 존재한다. 지방을 균일하게 뽑지 못해 좌우 비대칭이 되거나 울퉁불퉁한 모양이 되기도 한다. 지방을 과하게 빼내서 유착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흉터가 남고 셀룰라이트 비율이 높아진다.

또한 지방을 위주로 시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전체적인 신체 비율이 맞지 않기도 하며, 심한 경우 피부가 괴사할 수 있다. 아울러 근육이 많은 경우 지방흡입 수술을 통한 다이어트 효과는 미비하다.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과 혈관성질환을 가졌다면 지방흡입 수술이 위험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지방흡입 수술을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하며, 과한 욕심을 버리고 자신에게 맞는 지방량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지방흡입은 비만치료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지방흡입 수술만 의지해 수술 후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요요가 생길 수 있다.

지방흡입 수술이 운동과 식이요법을 대신해줄 것이라는 착각을 하면 안되며, 생활속에서 건강한 노력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그리고 지방흡입 수술은 피하지방만을 빼내는 것일 뿐 내장지방과 근육내지방은 불가능하므로, 내장지방과 근육내지방이 많은 경우 사이즈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장기간 쌓인 지방을 한 번에 해결한다는 것, 그리고 그 이후 지속적인 유지가 이뤄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자신의 의지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수술은 하나의 도움 장치이며 주요인은 스스로의 의지임을 확고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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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