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먹어도 나만 쪄”... 살 안 찌는 체질, ‘기초대사량’에 달려 있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소연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열량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체질은 기초대사량과 연관이 깊다.

기초대사량(BMR)은 숨을 쉬고, 심장을 뛰게 하며, 체온을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신체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양이다. BMR은 나이, 성별, 체중, 키 및 신체 활동 수준과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BMR을 계산하는 방법으로는 남성의 경우 BMR= 88.362 + (13.397×체중(kg)) + (4.799×키(cm) - (5.677×나이(세)), 여성의 경우 BMR= 655.1 + (9.63×체중(kg)) + (1.849 × 키(cm)) - (4.678×나이(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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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R은 체중 증가, 피로, 변비, 우울증 등 신체 건강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친다. BMR이 낮으면 칼로리를 더 많이 태우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며, 에너지 수준이 낮아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또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소화 시스템이 느려져 변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울증 발병 위험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BMR이 낮은 원인으로는 유전, 성별, 나이, 근육량, 신체 활동 수준, 일부 질병 등이 있다. 유전적으로 BMR이 낮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은 BMR이 낮다. 또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고, 근육량이 적을수록 BMR이 낮아진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일부 질병도 BMR을 낮출 수 있다.

BMR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 성장에 필수적이며 BMR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 BMR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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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