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의 다이어트 황금기는?... ‘이때’를 공략하라!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평생의 숙제’라는 다이어트. 그렇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에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를 외치곤 한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다이어트 또한 효율적인 방법을 채택한다면 다이어트 성공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여성들은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한다. 이 생리 주기를 이용한다면 같은 방법의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들의 다이어트에서 생리는 큰 복병이 된다. 생리 주기에 따라서 호르몬이 급변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개 생리 일주일 전부터는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생리 증후군’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다이어트를 더욱 힘들게 한다.

그러나 생리가 끝난 후 일주일 동안은 ‘다이어트 황금기’라 할 수 있다. 그 기간은 평소보다 운동과 식이조절에 대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다. 호르몬의 변화를 역 이용해서 다이어트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생리가 끝나게 되면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는데, 그때 증가하는 호르몬이 에스트로젠이다. 에스트로젠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게 된다.

생리가 끝난 후 2주일 뒤에는 배란기다. 배란기가 되면 에스트로젠이 급격히 감소해 같은 방법을 하더라도 다이어트 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폐경 후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젠의 결핍으로 살이 쉽게 찌고, 살을 빼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다만 생리 중에는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에, 고기나 해조류를 통해 철분과 같은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C를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되며, 생리 중에도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결과적으로 생리 후 1주일이 ‘다이어트 황금기’인 셈이다.

생리 주기 다이어트는 생리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변화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그 기간은 물론 평소 꾸준하게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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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