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

입학 시즌을 맞아 대학 새내기들은 패션과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신입생 OT와 각종 모임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기인 만큼, 외모와 인상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여드름이나 입시 준비 기간 동안 미처 관리하지 못한 피부로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드름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여드름에 손을 대는 행동이다. 여드름이나 딱지, 각질을 반복적으로 만지거나 짜는 습관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2차 염증이나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손이 쉽게 닿는 볼, 이마, 입 주변은 자극이 누적되기 쉬워 흉터로 남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을 무리하게 짜는 과정에서 세균이 피부에 침투하거나 피부 조직이 손상되면 회복 과정에서 피부 표면이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가 형성될 수 있다. 이러한 흉터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형태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아이스픽 흉터’는 송곳으로 찌른 듯 깊고 좁은 형태이며, ‘박스형 흉터’는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게 패인 형태이다. ‘롤링형 흉터’는 피부 결이 물결처럼 울퉁불퉁해 보이는 특징을 가진다. 대부분의 경우 한 가지 유형보다는 여러 형태의 흉터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이미 피부 조직이 손상된 여드름 흉터는 화장품 위주의 자가관리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 흉터를 가리기 위해 두꺼운 메이크업을 지속할 경우 오히려 모공이 막혀 피부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참진한의원에서는 최근에는 다이아몬드테라피와 레이저 및 특수 침 치료를 병행해 흉터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등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 ‘진피재생술’은 흉터 부위 아래 형성된 섬유성 밴드를 직접 치료하는 방법다. 여드름 흉터는 피부 표면과 진피층 사이의 섬유성 밴드가 피부를 아래로 잡아당기며 형성되는데, 이 경우 표면 위주의 시술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어 재발하기 쉽다. 진피재생술은 특수 니들을 이용해 이 섬유성 밴드를 절개하고, 패인 부위에 자연스러운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치료는 흉터의 깊이와 형태, 피부 재생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 학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피부 고민이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현재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적절한 관리 방향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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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