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에서 발견한 ‘용종’, ‘대장암’으로 발전할까?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순위 2위인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여부를 확인하고, 조기 발견에 반드시 필요하다. 50세 이상에서는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위험 요인이 있다면 더 어린 나이에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는 대장암은 물론 대장 용종이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 대장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지만, 모든 대장 용종이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대장 용종의 종류, 크기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다르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장 용종 중 선종성 용종은 가장 흔한 유형이며,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선종성 용종은 일반적으로 양성이지만 일부는 악성일 수 있는데,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1인치 이상인 용종이 악성 용종일 가능성은 10% 정도이다.

비선종 용종은 덜 흔하며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또 염증성 용종은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용종으로,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대장 용종이 발견되면 용종을 제거하고 암세포가 있는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암세포가 발견되면 추가적인 수술, 방사선 치료 또는 화학 요법 등의 추가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대장 용종이 생길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하다. 50세 이상에서 용종 발병 위험이 더 높고, 대장 용종 또는 대장암 환자가 가족 중에 있는 경우에도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또 비만과 흡연, 음주, 식습관도 관여를 한다. 특히 붉은 고기 및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고,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면 대장 용종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대장 용종.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용종은 물론 대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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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