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30대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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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퇴행성 관절염 초기 진단을 받은 3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며 굉장히 건강하다고 자부하며 살아왔기에, 제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받아 더욱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또래보다 운동도 잘하고, 건강 관리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퇴행성 관절염이 왜 생긴 걸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관리하면 될까요?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 
A. 안녕하십니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력이나 비만, 외상, 염증 등이 원인이 되며 관절의 무리한 사용과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외상으로 젊은 층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체중 부하가 실리는 동작과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을 피해야 하며, 과체중이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금연과 절주 실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식사 습관, 하루 30분·주 4회 이상 유산소 운동 실천, 자신에게 맞는 근력운동으로 뼈와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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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