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방역 기간 속 ‘추석 연휴’ 시작, 건강한 추석 보내려면?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29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8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첫 집단 감염 사례 이후 49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져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개개인의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특별 방역 기간 속 추석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


추석 연휴 되도록 집에서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이나 친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 집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득이하게 친지들을 만나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대한 짧은 시간 만나야 한다.

이동 시 대중교통보다 자차 이용


이동 시에는 대중교통보다 자차로 이동하는 방법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비말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 후 대화를 자제해야 하며 수시로 차 내부의 공기를 환기해 주어야 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휴게소는 최소한으로 머무르기


이동 시 휴게소에 머무를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화장실 이용 시에는 1m 정도의 거리를 둬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휴게소에서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고, 될 수 있으면 차 안에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주변 환기 및 개인위생 관리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손 소독제를 사용하거나 비누를 이용해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개인 세정제를 갖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손은 많이 쓰이는 만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코로나 19는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률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수시로 집안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신경 쓰고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나와 가족, 친지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도 이번 추석은 화상통화나 선물 등으로 마음을 대신 전해보는 건 어떨까?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