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안정세... 정부 “일상회복은 시기상조”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12월 4주부터 확진자 발생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일상회복을 시작하기에는 여전히 위험요인이 상존한다는 입장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의료대응 역량 한계에 임박했던 상황과 비교시, 현재는 확진자 발생 규모 등이 다소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방역패스 확대 및 사적모임인원 축소 등의 특별방역강화 조치와 3차접종 및 병상확충 등 의료대응 여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지난해 12월 4주부터 확진자 발생 유행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해 감소세로 전화됐고, 중환자병상 가동률도 50%대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다만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시점과 현재까지를 비교해보면, 여전히 유행 규모와 위험도는 높은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75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3.0%, 수도권 55.3%, 비수도권 48.2%이다. 사용 가능한 병상은 824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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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