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 껍질째 먹어야 효과↑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우엉은 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 차는 물론, 조림, 샐러드, 튀김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비타민C, E, 엽산, 이눌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돼있어 건강에 좋은 우엉에 대해 알아본다.

우엉 효능

우엉의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릴 만큼 혈당 관리가 뛰어나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신장 기능을 향상해 원활한 이뇨 작용이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며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독소를 제거해준다.

우엉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사포닌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또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나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 향상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우엉의 쓴맛을 내주는 타닌 성분은 몸의 소염 작용을 돕는다. 체내 염증을 없애고 아토피, 여드름 등 피부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과다 섭취 시 탈수 증상

단, 우엉은 찬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저혈압이 있거나 잦은 설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좋은 우엉 고르려면?


좋은 우엉을 고르고 싶다면 먼저 껍질 부분을 잘 살펴봐야 한다.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껍질이 두꺼운 것보다 얇은 것을 골라야 한다. 굵기는 10원짜리 동전 정도 크기인 2~4cm가 적당하며 잔뿌리가 없이 고른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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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