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완화부터 암 예방까지...새콤달콤 '딸기 효능'

봄철 대표 과일이던 딸기는 하우스 재배 기술이 발달하면서 겨울철 대표 과일로 떠올랐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딸기는 맛뿐 아니라 효능 또한 뛰어나다. 딸기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딸기 효능

딸기는 비타민A, 비타민B, 철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갖고 있다. 특히 비타민C의 함유량이 풍부하다. 딸기 100g당 80mg으로 귤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하루 6~7개의 딸기만으로 비타민C 일일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는 피부 노화 방지는 물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감기 예방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딸기의 붉은 색을 내는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은 눈의 망막 세포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암 예방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딸기에는 펙틴 성분이 함유돼있다. 이 성분은 장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과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해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해 혈관계 질환 및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 밖에도 딸기의 엽산이 풍부해 천연 엽산제로 활용할 수 있다. 엽산 보충이 필요한 임산부가 섭취하기 좋은 과일이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임신 중 당뇨를 일으킬 수 있어 적정량만 먹는 것이 좋다.

딸기 고르는 법

신선한 딸기를 고르고 싶다면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초록색이며 딸기 표면에 광택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사기보다 필요한 만큼 구매해야 한다. 딸기를 씻을 땐 흐르는 물에 30초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물에 오래 닿으면 비타민C가 빠지기 쉽고 단맛이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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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