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 건강보감] 음식도 제 짝이 있다! 몸속 염증을 제거하는 '환상의 짝꿍'은?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다.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면역 반응으로, 보통 열과 함께 통증을 수반한다. 몸속에 염증이 많으면 만성 피로, 기억력 감퇴, 균형감각 상실, 두통, 설사 등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염증이 우리 몸에서 활개 치지 못하도록 염증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춰야 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에는 염증을 물리칠 수 있는 무기들이 많다. 또 함께 먹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음식 궁합이 존재한다.

몸속 염증을 제거해주는 환상의 음식 궁합을 알아보자.

-'마늘'과 '양파', 그리고 '현미', 건강을 위한 삼각 공조!

음식의 감칠맛을 더하는 마늘·양파와 필수영양소로 똘똘 뭉친 현미가 만나면 신체 아연 흡수율이 무려 3배 이상 높아진다. 아연은 몸속 염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즉, 마늘과 양파, 현미를 함께 섭취할 경우 몸속 염증 제거 효과가 극대화되며, 만성 염증에 따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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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의 결합, '시금치'와 '블루베리'

시금치는 10대 건강식품에 선정될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사이토카인이라 불리는 염증 유발 분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비타민E가 다량 함유돼 있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두 개의 슈퍼푸드가 만났을 때 건강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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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잎 채소' 가득 담긴 샐러드에 '올리브오일' 톡! 건강 부스터!

녹색 잎 채소와 건강한 지방이 만나면 루테인,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의 흡수가 촉진된다. 샐러드에 올리브오일을 첨가해 먹으면 염증 완화는 물론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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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염증 퇴치 커플, '라즈베리'와 '포도'

염증을 물리치는 달달한 궁합도 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라즈베리와 포도의 조합이다. 라즈베리와 포도에는 비타민C, 케르세틴, 엘라그산과 같은 항산화제가 다량 함유돼 있다. 라즈베리와 포도를 같이 섭취할 경우 염증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폐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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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먹는 음식은 보약이다. 함께 하면 맛도 2배, 건강도 2배인 환상의 궁합으로 우리 몸의 불청객을 쫓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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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