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타당] 당뇨인에게 최선의 식사법은?... 우리 이렇게 먹읍시다!

당뇨병 타파를 위한 이기자의 제안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당뇨인의 식사법? 골고루&적당히&규칙적을 기억하라!”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3가지가 있다. 약물과 운동, 식사요법이 그것이다. 전문의의 처방을 받은 약물을 복용해 혈당을 조절하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당을 낮춰야 한다.

특히 식사요법은 혈당 조절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져, 반드시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당뇨인의 식사요법은 단순히 특정한 음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혈당과 혈중 지질 농도, 혈압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하는 치료법이 된다.
당뇨인의 식사요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이다.

‘골고루’는 곡류, 어육류, 채소류를 끼니마다 챙기는 것이다. 여기에 유제품과 과일류를 하루 1~2회 더하면 5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게 된다. 당뇨병이 심한 경우 운동보다 식사요법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건강한 식단을 반드시 지켜줘야 한다.

탄수화물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이긴 하나 조절이 필요하며, 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다. 잡곡밥은 쌀밥보다 식이 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섭취했을 때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공복감을 덜어줘 식후 고혈당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당뇨병을 완화하는 근육을 생성하고, 혈액응고인자, 면역물질, 효소, 호르몬과 같은 중요한 물질을 만들며, 생선, 고기, 두부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채소류 섭취를 위한 샐러드는 염분과 당분이 높은 드레싱을 제외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적당히’는 체중조절과 혈당 조절을 통해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것이다. 당뇨병 환자에게 체중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필연적이다. 적당한 섭취를 위해 식사시간은 20분 이상으로 하며, 자신에게 알맞은 양을 정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규칙적’은 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혈당의 리듬을 규칙적으로 하기 위해서이며, 일정한 식사 시간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하다.

이처럼 당뇨인의 식사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지만, 특별한 것은 없다. 당뇨 환자가 아니더라도 양적·질적으로 균형잡힌 식이요법을 지키면, 당뇨병 예방은 물론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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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