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코로나19 양성검체 분양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 양성검체 국내 분양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및 국내 발생사례의 코로나19 변이검사를 위해 코로나19 검사기관으로부터 호흡기 양성검체 840건을 수집, 분양신청 및 심의 절차를 거쳐 분양할 계획이다. 양성검체 840건 중 변이검체는 716건이다.

신청접수는 14일부터 23일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분양위원회에서 신청서류를 검토해 분양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아울러 2월말까지 코로나19 양성검체 2,000여건을 확보해 추가로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으로 검체이용 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2020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된 코로나19 양성검체 1,490건은 현재까지 13개 진단검사제품 개발에 활용돼,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 긴급사용승인, 수출용 허가 제품의 정식허가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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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