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가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이면서, 만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자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투약, 방역상황, 공급량 등 고려 투약 대상을 유연하게 조정하거나 확대할 방침이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후 지자체 또는 담당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으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진다.
팍스로비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효과성 검토 및 전문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27일 긴급사용 승인됐다.
이번 초기 물량 도입과 함께 1월 말까지 1만 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는 등 이후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먹는 치료제 도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도입되는 것”이라면서 “확진자에 대한 확산을 늦추고, 오미크론 변이주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