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예방부터 치료까지 이렇게 하세요!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대한치의학회와 함께 치아우식증(충치)에 관한 진단과 치료, 예방법에 관한 정보를 담은 정보집을 발표했다.

흔히 충치로도 불리는 치아우식증은 치면 세균막에서 생산된 산에 의해 치아 표면이 화학적으로 용해돼 치아 구조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예방은 물론 올바른 진단을 통해 단계에 따른 맞춤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정보집에는 치아우식증에 관한 진행과정과 진단법, 알맞은 치료시기와 치료법, 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정보집에 따르면, 충치는 치아 구조가 파괴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 과정에 따라 초기 충치와 진행된 충치로 구분된다. 음식물을 먹을 때 통증, 시림등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 치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치료를 위해 손상된 치아를 깎아낼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해 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우식증 치료는 침습과 비침습적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침습적인 치료는 충치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거나 치아 표면에 결함이 생긴 경우 손상된 부분을 깎아내 모양과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비침습적인 치료는 초기 충치의 치료 방법으로 올바른 칫솔질, 불소 도포, 치아홈 메우기 등으로 치료하며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치과 방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은 물론 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하고,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이뤄져야 하는데, 대표적인 충치 발생의 고위험군인 소아와 노인의 경우 3개월 간격으로 치과 정기검진을 해야 한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원래의 건강 상태로 복구가 어렵고 삶의 질과 직결된 만큼 평소 올바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