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먹으며 살 뺀다.... ‘서트푸드’ 다이어트의 장·단점은?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영국 가수 아델이 45kg을 감량해 화제다. 아델은 꾸준한 순환 운동과 유산소 운동, 필라테스 그리고 서트푸드를 감량 비결로 전해 서투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트푸드(Sirtfood)는 장수유전자로 불리는 시르투인(Sirtuin)을 활성화시키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음식을 말한다. 시르투인은 염증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의 한 종류다.

대표적인 서프푸드에는 딸기와 케일, 양파, 레드와인, 파슬리, 올리브오일, 다크초콜릿, 호두, 블루베리, 커피 등이 있다. 이처럼 서트푸드는 특별한 음식을 말하는 것이 아닌, 단맛이 적은 과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잡곡 등을 말한다.

서트푸드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체내 지방 흡수를 억제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기에 당뇨와 심장병, 치매 등 만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서트푸드를 활용한 다이어트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서트푸드 다이어트는 일주일간 서트푸드만을 섭취하는 것이다. 먼저 1~3일까지는 서트푸드로 구성한 한 끼 식사와 서트푸드로 만든 주스를 1000칼로리에 맞춰 섭취한다. 이후 기간에는 서트푸드로 만든 식사 두 끼와 주스를 1500칼로리에 맞춰 먹고, 다이어트가 끝난 뒤에는 일반식을 먹되 한 끼 정도는 서트푸드를 같이 먹으면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

서트푸드 중 케일 주스는 케일 2장, 루콜라 30g, 파슬리 5g, 셀러리 스틱 2~3개 150g, 사과 1/2개, 레몬즙 1/2개, 말차가루 1t를 소량의 물과 함께 갈아주면 완성된다.

서트푸드 다이어트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몸에 유익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다만 적은 열량 섭취로 도통과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병행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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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