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한 피부 3가지 음식으로 ‘촉촉하게’

포근한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변덕스러운 날씨와 겨울철 추위를 버텨온 탓에 피부는 가장 불안정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봄철엔 더욱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이 맘 때쯤엔 피부 면역력도 떨어진 데다 건조함이 지속되므로 피부 보습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해 줘야 한다.

보습에 좋은 화장품도 좋지만, 우리 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음식으로 속을 다스리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봄철 건조한 피부 관리에 제격인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건조한 피부에 좋은 음식

▲[출처=게티이미지뱅크](이하 동일)

▲알로에
알로에는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기로 알려져 있다.
알로에는 아연, 구리, 칼륨, 아미노산, 마그네슘, 셀레늄 등과 같은 피부에 좋은 성분과 물, 비타민A, C, E 및 엽산, 콜린과 같은 미네랄이 들어 있다.

또한 알로에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 피부재생을 돕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알로에를 팩으로 쓸 경우 알로에를 으깨어 피부에 발라준 뒤 20여분 후에 미온수에 담근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는 것도 좋다.



▲콩
단백질 식품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콩은 피부미용과 탈모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한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면서 항산화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억제 시켜 준다.

특히 콩에 함유된 아미노산은 피부의 수분을 보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주고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은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가 당기는 현상을 최소화시켜 준다.

게다가 콜라겐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주름을 예방하고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산이 손상된 피부 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준다.


▲석류
여성호르몬 성분과 유사해 여성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석류는 피부 탄력을 향상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석류 씨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특히 석류가 건성피부에 좋은 이유는 석류가 피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풍부한 비타민B, C, 칼륨,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의 주름을 완화해준다.

이 밖에도 올리브, 딸기, 고구마, 등 다양한 음식이 있다. 건조해지기 쉬운 봄철, 균형 잡힌 식생활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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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