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도 1년간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46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인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의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녹색병원은 종합점수 90.7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70.2점)과 종합점수 종별 평균(80.9점)을 모두 상회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 연기나 매연,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로 인해 기도와 폐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가래, 잦은 기침으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호흡부전으로 이어져 의식 저하, 부정맥까지 유발할 수 있다.
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된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이지만, 노화나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며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급성 악화로 이어져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폐기능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녹색병원 지난 7월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도 전체 평균 점수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호흡기 질환 진료 역량 및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적정성 평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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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