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빨간 무라고 불리는 비트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최근 비트가 몸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트즙, 샐러드, 물김치 등 다양한 요리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맛도 좋고 몸에는 더 좋은 비트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비트의 효능

비트의 붉은 빛을 내주는 베타인은 몸 혈관을 깨끗이 만들어 세포의 손상을 막고 소염 효과를 보인다. 체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는데도 탁월하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비트의 라이코펜 성분은 토마토에 8배에 달하는 함량을 갖고 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해 암을 예방하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비트는 저지방·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100g에 45kcal로 낮은 열량, 낮은 지방 함량을 갖고 있다. 비트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길게 유지해 적은 양으로도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식이섬유는 배변 활동을 원활히 만들어 변비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비트는 칼륨, 철분, 엽산 등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이외에도 신경을 완화에 도움을 줘 갱년기 우울증에도 좋은 식품이다.

과다섭취 주의

비트에는 약간의 독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잘못 먹는다면 현기증이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비트를 과다 섭취할 시 복통 및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권장섭취량 섭취하는 게 좋다. 아울러 비트는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저혈압이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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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