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치매가 걱정인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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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치매가 걱정인 올해 70세 여성입니다. 남편과 사별 후 6년 동안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다른 병은 그러려니 하지만, 치매에 대해서는 큰 걱정이 됩니다. 혹시나 자녀들에게 피해를 주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인생의 마지막을 제대로 된 사고 판단력 없이 살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커집니다.

갈수록 깜빡깜빡하는 일들이 많아져, 치매 보험을 들어놨고 간병인 보험도 추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치매가 오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노력을 할 것입니다.

치매 예방,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
A. 안녕하십니까?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입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식생활을 포함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이고 외부와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이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노력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함 10계명을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①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이자.
②머리를 쓰다.
③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
④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
⑤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⑥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
⑦사람을 만나도 어울리자.
⑧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나 가까운 병원에 가자.
⑨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다.
⑩치매 치료 관리는 꾸준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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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