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외 여행 특별주의보 한 달간 연장…"여행 취소·연기해야"

▲ 전세계 특별여행주의보[출처=외교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한 해외여행 특별주의보가 한 달간 재발령됐다.

외교부는 18일 "9월 19일부터 한 달간 대한민국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23일 석 달간 처음 발령했으며, 지난 6월부터는 한 달 단위로 계속 연장하고 있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도 10월 18일까지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입국 금지, 제한 조치와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을 고려했다고 재발령을 결정했다.

또 한국민이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를 방지하고,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한 달간 해외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이라면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행사에 가거나 외출하는 것을 자제하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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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