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면 발생하는 ‘방광염’, 계속 재발하면 ‘신우신염’ 올까?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방광염은 80% 이상에서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며, 하루 8번 이상 화장실을 가는 빈뇨가 일반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갑작스럽게 요의가 느껴지고 참을 수 없는 절박뇨와 배뇨 시 통증이 생기고, 배뇨 후에는 잔뇨감이 남기도 한다.

방광염이 심해지면 허리통증이나 치골 상부, 방광 쪽에 통증이 생기는데, 방광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신장까지 퍼져 신우신염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방광염은 소변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소변에 염증이 있다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내성균이 자라지 않도록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약 복용이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 약 복용이 끝난 후에는 소변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증상은 물론 소변검사에서도 문제가 없을 시 치료가 완료되는 것이다.

방광염의 가장 큰 문제는 재발이 잦고 재발이 반복되면 만성화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초기에 확실한 치료가 중요하다. 1년에 3번 이상 혹은 6개월에 2번 이상 재발 시 재발성 방광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잦은 재발이 일어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방광의 기능상의 문제를 확인해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또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며 소변을 자주 봐야 한다.

비타민B와 소변을 산성화시키는 비타민C, 크렌베리 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C는 세균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리나산부인과 김신영 원장은 “방광염은 알맞은 항생제 요법을 사용해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소변을 참지 않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방광염 자가진단
√소변이 하루 7~8회 이상 자주 마렵다.
√소변 나오는 부위, 회음부 또는 아래에 통증이 있다.
√소변을 본 후 시원하지 않다.
√소변색이 붉은빛을 띈다.
√소변색이 탁하고 냄새가 많이 난다.
√아랫배가 종종 아프다.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려워 수면에 방해가 된다.


위 사항 중 4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방광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밀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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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