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료재단, 롯데케미칼 후원으로 장애아동 음악치료 활동 지원

▲ 사진제공=롯데의료재단 

롯데케미칼과 롯데의료재단은 27일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환아와 가족, 임직원의 음악치료를 지원하는 ‘mom편한 음악놀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환아의 신체 및 심리적 재활, 환아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증진, 재활치료사의 직무 스트레스 감소 등을 위해서 2024년까지 3년간 총 4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부터 mom편한 음악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까지 환아 500여 명, 환아 가족 70여 명, 재활치료사 30여 명 등 약 600여 명이 음악놀이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에 참여한 환아들은 실제 신체능력이 향상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며, 보호자 역시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후원하고 한국음악치료학회에서 수행한 연구(치료적 건반 훈련 프로그램이 뇌성마비 아동의 손 기능과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예비연구)의 결과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롯데의료재단 측에 그림 30여 점도 함께 기증했다. 그림은 보바스기념병원과 보바스어린이의원 곳곳에 비치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정서 발달과 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mom편한 음악놀이를 통해 환아와 환아 가족, 재활치료사분들께 신체적,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의료재단 안세진 이사장은 “음악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는 물론 임직원의 직무스트레스 완화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환자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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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