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탈북 여성 정착을 위한 협약 체결

▲ 사진제공=강남베드로병원 

강남베드로병원은 탈북 여성을 지원하는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회와 탈북 여성 장착을 돕기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종합검진을 비롯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강남베드로병원은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건강지원 관련 업무 추진 간 상호협력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 도모에 힘쓸 것을 협약했다.

고향이 강원도 속초인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실향민을 보고 자라면서 평소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이번 협약이 힘들게 적응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연 세계탈북여성지원엽합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회원과 함께 탈북민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새터민 여성들의 기본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장내과(혈액투석) 등 12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아이스하키, 한국척수재활연구소, 지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눔 의료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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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