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 피부 타입별로 골라쓰자

▲ 사진제공=김정문알로에

여름이 다가오면서 점점 덥고 습해지는 날씨에 코로나19로 인한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피부관리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피부 타입에 맞는 토너 선택과 ‘닦토’, ‘흡토’ 등 다양한 토너 활용법을 통해 여름 피부를 지킬 수 있다.

간단하고 빠르게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거나 자외선, 마스크 등에 의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에는 ‘토너팩’을 추천한다. 알코올이 함유돼있는 경우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뺏길 수 있기 때문에 토너팩 사용시엔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토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김정문알로에가 지난 3월 출시한 ‘큐어 알로에 워터 젤리 토너’는 청량한 워터 타입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가꿔주는 저자극 약산성 제품이다. 꼭 필요한 13가지 성분만 함유한 미니멀 처방으로, 마스크, 실내 건조, 미세 먼지 등 외부 환경에 의해 자극 받은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에 집중했다. 또한, AHA, BHA보다 상대적으로 자극이 덜해 순한 각질 케어가 가능한 PHA 성분이 포함되어, 각질·피지 제거를 위해 닦토로 활용하거나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좋다.

해당 제품의 주원료는 김정문알로에가 제주 농장에서 1,000일동안 키운 생 알로에에서 추출한 알로에베라잎즙으로, 수확 후 6시간 안에 가공하는 원스탑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함을 더했다. 토너에 주로 사용되는 정제수가 한 방울도 포함되지 않은 대신, 피부 콜라겐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베라잎즙을 89% 이상 함유했다.

지성, 여드름 피부, 유분이 많고 번들거리는 피부의 경우 노폐물과 각질 케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토너를 묻힌 화장솜으로 얼굴을 닦아내는 ‘닦토’ 스킨법을 추천한다. 홍조나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는 화장솜으로 얼굴을 닦아내는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묻히거나, 다른 방법을 추천한다.

이니스프리가 선보인 ‘청보리 필링 토너’는 청보리를 발효해 얻은 자연 유래 각질 케어 성분과 BHA 성분인 ‘흰버드나무껍질추출물’로 각질은 물론 과잉피지까지 제거해준다. 멘톨유도체가 포함되어 피지를 조절해주면서 약간의 쿨링감을 준다.

썸바이미가 선보인 ‘아하 바하 파하 30 데이즈 미라클 토너’는 AHA, BHA, PHA 성분과 파파야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 피지를 정돈해준다. 또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잎수를 10,000ppm 함유해 피부를 순하게 진정시켜준다.

피부가 건조하고 유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2차 클렌징 역할을 하는 ‘닦토’보다 피부에 1차 유·수분을 공급하는 ‘흡토‘를 추천한다. 손바닥이나 넓게 편 화장솜에 스킨을 묻힌 뒤 피부 전체에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약간 점성이 있는 제형을 추천한다.

이솔이 선보인 ‘로즈 럭스 토너’는 4종 히알루론산과 6개의 세라마이드로 피부 장벽을 케어해주고, 피부에 충만한 수분을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분 집중 관리 토너다. 피부에 순하고 편안한 진정을 제공하고, 피부 활력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장미꽃수가 90% 함유돼있다.

토니모리가 선보인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는 보성 녹차추출물과 99.9% 트루바이옴 성분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보습막을 형성한다. 또한 산뜻하고 영양감 있는 워터 트리트먼트 제형으로 수분입자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와 장시간 마스크 사용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엔 더욱 기초 화장품 사용이 중요하다”며 “피부 타입에 맞는 토너를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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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