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형 장정결제 ‘오라팡정’, 보건복지부 혁신제품 지정인증

▲ 사진제공=한국팜비오

알약으로 만든 장정결제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한국팜비오가 개발한 알약형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지난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제품 지정’ 인증을 받았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기획재정부 산하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제품 중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청을 통해 국공립병원 등 국가 기관납품이 가능하며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라팡정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은 보건신기술(NET)이 적용된 의약품으로, 기술의 혁신성을 인증받아 혁신제품(혁신제품명: 환자가 편한 알약형 대장 내시경 복용제)으로 지정됐다.

오라팡정은 유효성, 안전성, 복약 순응도를 갖춘 OSS성분의 알약 장정결제로서 기존 OSS 액제 대비 황산염의 양을 10% 줄여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면서도 동일한 장정결 효과를 보였다. 또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시메티콘을 함유해 장내 발생 기포제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한 약이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나, 검사 자체보다는 준비과정이 힘들어 대장암 검진 대상자 중 많은 이들이 대장암 검진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이번 혁신제품 지정으로 오라팡정이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발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