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6년 연속 1등급

▲ 사진제공=조선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며, 정상적이었던 기관지나 폐 조직이 점점 변형되면서 폐 기능 저하가 일어나 운동 능력 저하는 물론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특히, 2019년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며, 우리나라는 사망 원인 9위이다.

이에 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하여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2014년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만 40세 이상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주요 평가 지표는 ▲ 폐기능검사 시행률 ▲ 지속방문 환자비율 ▲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다.

조선대병원은 종합점수 90.4점을 획득, 전체 평균인 66.6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윤성호 호흡기내과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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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