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락토핏’ 올 매출 2600억 달해…'1초 유산균' 입증

▲ [출처=종근당건강]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이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소비자 구매액 기준 약 8800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 품목 중 2위다. 구매 건수 기준으로 따지면 지난해부터 홍삼을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올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매출 1위 브랜드는 락토핏이다.

락토핏은 지난해에도 시장 매출 1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한층 위치를 공고히 했다. 락토핏의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2600억원에 달한다.

2016년 출시 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해 온 락토핏은 지난 3월엔 1초에 1통꼴로 팔리며 '1초 유산균'이란 별명도 생겼다.

업계는 락토핏의 성공이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추진력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한다.

이 회장이 일찌감치 건강기능식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집중 육성해 왔기 때문이다. 종근당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으며, 그룹 내 주요 사업 분야로 선정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이 구매율 및 섭취율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유산균이 될 수 있었던 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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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