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재난의료지원팀, 구리포천고속도로 사고현장 지원

▲ 2019년 시행했던 의정부성모병원 대량재난모의훈련 현장, 사진제공=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5일 야간에 발생한 경기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추돌사고에 의정부성모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이 출동해, 소방당국이 요청한 환자 수용 준비에 문제없이 대응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오영민 교수를 필두로 한 의정부성모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은 15일 밤 10시 경 출동 요청을 받아 3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 모니터링과 더불어 추가 구조 환자 발생을 대비하고 병원에 사전 연락해 환자들을 수용할 준비를 했다.

이날 발생한 추돌사고로 인해 환자 중 7명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명은 병원 도착 시 이미 심정지 상태로 사망했으며, 2명은 중환자실에, 1명은 일반병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3명은 상태가 호전돼 귀가했다.

의정부성모병원 한창희 병원장은 “평소 당국의 재난의료지원팀 요청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난의료지원 요청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현재 입원 중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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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