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말초동맥 폐색 환자 중재술' 공개 시연 성공

▲ 사진제공=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 이재환, 박현웅, 윤용훈 교수팀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19회 동계국제학술대회(KSIC 2023)에서 말초동맥 폐색 환자의 중재술 공개 시연(라이브 데모, Live Demonstratio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KSIC 2023은 국내·외 심혈관중재학회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개최하는 연중 가장 큰 규모의 학회로 손꼽힌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KSIC 2023 중 전국에 배정된 3곳의 공개 시연 센터 중 말초동맥 시술 세션을 배정받아 성공적인 시술을 선보였다.

심혈관중재학회 학술위원회 안철민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중재술 공개 시연 세션은 심혈관중재학회에서도 매우 관심이 높고 중요한 부분”이라며 “학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료진의 전문성과 시술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말초동맥 시술 세션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배정했고, 기대한대로 회원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이재환 교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아직 신생병원으로서 수도권의 대형병원에 비해서는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의료진들의 폭넓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고난도 시술이나 중환자 치료의 지역 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심장내과 의료진들의 교육을 위해 심혈관중재 분야의 다양한 시술 경험을 학회 및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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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