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 “항생제 내성, 함께 극복해요”

▲ 사진제공=질병관리청 

매년 11월 18일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으로 각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8)부터 일주일간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의 주제는 ‘항생제 내성, 함께 극복해요’로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다분야 협력과 국민 참여의 필요성을 담았다.

질병청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22년 항생제 내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항생제 처방의 양적·질적 적정성 평가 방안, △인체 및 수의 분야의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주요 결과 및 식품 분야의 항생제 내성 국제규범 등 인체와 비인체 분야에서의 항생제 내성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항생제 내성이 원헬스 측면의 다분야 협력이 필요한 만큼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현장 행사와 함께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된다.

아울러 질병청은 이번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 동안 대한약사회와 함께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항생제 내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국 약국의 협력을 통해 ‘증상이 없어도 처방받은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세요’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처장은 “항생제 내성은 ‘조용한 팬데믹’으로 불릴만큼 중요한 보건 문제”라며 “이번 행사가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다분야 협력과 국민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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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