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환경보건센터 현판식 개최... "시민건강·환경 개선"

▲ 사진제공=울산대학교병원

울산시 환경보건센터가 지난 4일 울산대학교병원 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주요사업을 시작했다.

현판식에는 김미경 울산시 환경국장, 이지호 환경보건센터 센터장, 정융기 울산대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개정으로 지역의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울산권역 환경보건센터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26년까지 산업도시 울산에 특화된 환경보건 계획수립과 정책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울산시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성 질환과 유해인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보건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등 지역의 환경보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위해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자체와 소통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보건 연구 조사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지호 센터장은 “울산시 환경보건센터 사업을 통해 울산시민들의 건강과 울산시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과제를 시와 협력해 우리 지역 환경보건 문제 해결과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울산대병원(울산)을 비롯해 ▲서울대 의과대학(서울) ▲제주대(제주) ▲가천대(인천) ▲대전대(대전) ▲동아대(부산) ▲충북대병원(충북) 신규 지정 7곳과, 기존 지정된 ▲강원대병원(강원) ▲순천향대천안병원(충남) 포함 전국 9곳이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