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병원, 2021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고 등급’ 획득

▲ 사진제공=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법정기준 준수, 운영 현황, 기능의 적절성 등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및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응급실로 내원한 중증응급환자에게 적정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평가 결과 전국 38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모든 평가항목에서 1위를 달성해 A등급을 획득, 전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세브란스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와 강원도 유일 닥터헬기 운영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응급의료 협진시스템 구축으로 강원 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 동부, 경북, 충북 등 중부권 지역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유증상 중증환자에게도 적절한 치료를 시행 중이다.

차경철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응급환자 진료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언제나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7일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을 강원도 최초로 시행해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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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