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 강화방안 마련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재택치료자에 대한 응급이송체계 강화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응급상황 시 감염병전담 구급차가 우선 출동하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소방청으로부터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 강화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단순증상 발현 등 일반상황에서는 보건소 또는 민간구급차로 이송하고,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응급상황이거나 중증도·위급도가 판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119구급차로 이송할 계획이다.


시·도별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재택치료관리팀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이 필요한 경우 출동 119구급대원에 정확한 정보 전달로 환자상태에 맞는 응급처치를 하고, 적정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감염병 전담구급차 295대를 포함해 전국의 119구급차 1,581대는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은 전담구급차가 우선 출동하고, 전담구급차가 없거나 또는 원거리에 있을 경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일반구급차가 출동하게 된다.

다만, 초응급상황의 경우 전담이나 일반 구분없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급차가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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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