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영유아 감염경로는 대부분 가족... 부모 적극 접종해야”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영유아 집단 감염의 감염경로가 대부분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유아 부모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와같이 밝히며 백신 예약과 접종을 당부했다.

박 총괄반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는 24일 기준으로 39만 7천여 명이 1차 접종을 했고, 58만 8천여 명이 2차 접종을 받는 등 전국에서 약 99만 6천여 회의 접종이 이뤄졌다. 인구 대비 1차 접종은 52.0%,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25.1%이다.

박 총괄반장은 “계획대로 접종이 진행된다면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받게 된다”면서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국민의 50% 가까이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종률이 이 정도까지 높아지게 되면 코로나19 전파력과 위험도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8~49세 연령층의 예방접종은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며, 60세 이상의 고령층 중 미접종자는 기간과 상관없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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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