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수 기준치 초과 ‘위생물수건’ 적발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당 등에서 자주 쓰이는 위생물수건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용품 제조업소와 위생물수건처리업소 639곳을 점검, 위반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원료 위생관리 미흡,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생산·작업 기록 미작성, 표시기준 위반, 영업자 변경 미신고, 교육 미이수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유통중인 396개 위생용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위생물수건 1건과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1건에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했으며, 세척제 1건은 수소이온 농도(pH) 기준보다 낮아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해당 업체는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최근 사용이 급증한 일회용 젓가락과 포크, 숟가락 등의 위생용품은 기준 및 규격에 모두 적합했다.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 박영민 과장은 “위생용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ㅈ으로 지도·점검하는 한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처분과 고발 조치를 병행해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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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