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캐논 CT '애퀼리언 원 네이처 에디션' 도입

▲ 사진제공=강남베드로병원, 에퀼리언 원 네이처 에디션 CT.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2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의 CT ‘애퀼리언 원 네이처 에디션(Aquilion ONE NATURE Edition)’을 도입했다.

애퀼리언 원 네이처 에디션 CT는 넓은 촬영범위로 뇌, 심장과 같이 기존 촬영이 어려웠던 부위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혈관 영상강조 기술을 통해 종양 또는 위험 상태의 동맥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3D 영상으로 양질의 척추동맥, 내경동맥 영상을 구현해 더 정밀하고 전문적인 심뇌혈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기존 CT로는 4cm로 제한된 촬영범위로 심장 등 주요 장기기관 촬영 시 여러 번 나누어 시행된 데 반해 캐논 CT는 단 한 번의 촬영으로 16cm의 넓은 범위를 630장 촬영할 수 있다. 또 2mm 초미세 병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영상 재구성에 시간 제약이 없어 모든 부위에 부담 없이 적용 가능하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애퀼리언 원 네이처 에디션CT를 통해 더욱 정밀하고 전문적인 심뇌혈관 질환 검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기존에 검사가 어려웠던 부정맥 환자 등을 포함해 모든 환자의 심장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특히 뇌 질환 응급환자의 경우 촬영시간을 단 1분 이내로 단축해, 빠르게 환자의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어 생존율과 재활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일 강남베드로병원 영상의학실장은 “애퀼리언 원 네이처 에디션 CT는 기존 기기에 비해 75%까지 선량을 줄였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걱정하시는 피폭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해 9월, 협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및 심장질환 전문가인 김경수 전 한양대학교 심장내과 교수(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를 영입하고 심뇌혈관 치료에 대한 치료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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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