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검사소 60명 확진…수도권 지역발생의 22.4%

▲ 검사 안내하는 의료진 [출처=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마련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연일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의하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0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369명)의 16.3%에 해당하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68명 가운데 22.4%의 비율이다.

신규 확진자 60명의 지역은 서울 30명, 경기 29명, 인천 1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총 5천761명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27곳, 경기 69곳, 인천 6곳 등 총 102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며, 전날 하루 총 3만5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정부는 확진자 추이와 향후 전망을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오전 발표한다.

이와 함께 26일부터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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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