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유연한 대처 마음가짐 필요, 방역수칙 준수 필수”

▲ 수능 별도시험장 점검하는 유은혜 부총리[출처=연합]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수능시험이 시작된다.

이번 수능시험의 모습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탓에 시험장 모습도 예년과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수험생의 경우 배치된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 후 들어갈 수 있다. 이때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다.

또한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확진자의 경우는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본다.

아울러 앞면에는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보게 되며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를 해야 하며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모여서는 안 된다.

또한 매 교시 종료 후 환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보온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하루 앞둔 수능, 컨디션 조절에 신경써야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올해 수능은 충분한 수면을 통한 컨디션 조절이 필수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기억력과 판단력이 저하될 수 있어 최소 5시간 이상 숙면을 하고 늦더라도 새벽 2∼3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수험생의 경우 잠을 줄이기 위해 커피를 많이 먹게 되는데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현기증이나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자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적절한 영양 섭취를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도록 하며 밀가루나 찬 음식, 인스턴트 등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수능 하루 전날에는 평소와 같은 생활 리듬을 유지하도록 하며 수험표, 신분증, 마스크 등 준비물은 미리 준비해 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수능 당일에는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도록 하며 점심 식사는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평소 먹던 식단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해균 대동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나 칸막이 설치 등 달라진 시험 환경 때문에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방역수칙이므로 마음을 편히 먹도록 하며 코로나19 의심 증상 나타나면 숨기지 말고 보건소나 교육청에 도움을 요청하면 증상에 따라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므로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마스크 여유분 준비 ▲시험 당일 발열 등 증상 체크 ▲매 교시 시험실 출입 시 손 소독 실시 ▲식사 외 마스크 필수 착용 ▲본인 자리에서 식사하기 ▲여럿이 함께 식사하지 않기 ▲타인과 거리 유지 등 수험생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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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