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안전기준 충족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시중에 유통중인 휴대용 목·손선풍기에 대한 전자파 측정 결과, 측정한 제품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표준과 동일한 국립전파연구원 측정기준에 따라 진행,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측정한 10개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중인 20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검증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휴대용 선풍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측정결과를 공개하고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과기부의 이번 측정 결과, 휴대용 목·손선풍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국제적으로 권고된 인체보호기준의 37~2.2% 수준으로 나타나 인체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충북대 김남 교수는 “시민단체에서 기준으로 활용한 4mG는 소아백혈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 중 하나”라고 밝히고, 인체보호기준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대부분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의 기준을 따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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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