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 ‘메디컬존’이?... 의원·약국 한 번에 이용

▲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3호선 종로3가역에 의원·약국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이 생긴다. 진료와 약 처방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른 아침, 늦은 저녁,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해 기존 의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는 의료 서비스 공백 시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메디컬존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메디컬존을 통해 시민들이 접근성 좋은 지하철역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지대를 조성하고,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공사의 재정난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역삼역과 종로3가역은 일평균 이용객이 상위권에 속하는 역사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고 역 인근에 대형병원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다. 이런 이유로 지하철역 내에 의원·약국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메디컬존은 지하철 역사 내 의료시설 설치를 위한 법제도가 갖춰짐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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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