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지정

▲ 사진=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5개소 병원이 외국인 환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김병중레다스흉부외관의원,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성광의료재단 차여성의원, 이동훈연세정형외과의원 등을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 지정된 한길안과병원과 JK성형외과의원에 이번에 지정된 5개 의료기관을 포함하면 현재 외국인 화자 유치의료기관으로 평가 및 지정된 곳은 통 7개소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제는 한국 의료서비스의 질 제고와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안전한 환경에서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평가를 통해 지정하는 제도다.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 업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주관하며, 평가 업무는 의료기관 전문 평가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재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평가는 외국인 환자 특성화와 환자안전의 2개 영역, 총 149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에 지정된 5개 의료기관은 통역서비스 제공 및 환자 권리 존중, 의료분쟁 처리 등 외국인 환자를 위한 특화된 의료서비스 기준을 충족하고 환자안전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정된 의료기관은 지정 기간인 2년 동안 지정 표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외 홍보회, 메디컬코리아 토론회 참여,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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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