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부터 코로나 예방접종…첫날 5266명 접종

▲ [출처=연합]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에서 동시 시작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1657곳과 노인요양시설 등 4156곳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중 28만 9000명이 접종에 동의했고 동의율은 93.7%로 나타났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과 거점 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 병원 등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 143곳과 35곳의 생활치료센터 근무 의료진 중에 5만 500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5.8% 수준이다.

백신 예방접종은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공되며 3월 중 1차 접종까지 완료 될 예정이다.

27일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으로, 총 접종 인원은 300명이다.

이후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해 백신의 보관기간 내에 의료기관별 계획에 따라서 접종을 진행하는데, 고위험 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은 3월 초 대상 기관으로 백신을 배송해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7일부터 일일 접종현황과 전국·지역별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 국민이 궁금한 사항을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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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