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2.0 실현 위한 ‘정밀의료소프트웨어’ 청사진 나와

▲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판 뉴딜2.0 실현을 위한 정밀의료SW(소프트웨어) 청사진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복지부, 산업부, 식약처, 소방청 등 관계부처는 지난 12일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정밀의료SW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의료계, 의료SW 기업 등의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관계부처 협력으로 국민체감 성과확산, 세계적 정밀의료SW 생태계 조성, 차세대 의료서비스 준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3대 전략 11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국민체감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닥터앤서클리닉을 통해 전국 8개 의료기관에 국산 AI 의료SW 도입·지원하며 AI 앰뷸런스도 전국에 단계적으로 보급·확산한다.

아울러 세계적 정밀의료SW 생태계 조성을 위해 K-의료 데이터댐과 닥터앤서 플랫폼을 개방하고, 기업들의 AI의료SW 개발 및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개선 등을 통해 AI 의료SW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차세대 의료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닥터앤서소아과’를 통해 소아희귀질환의 진단범위도 기존 2종에서 8종으로 확대하고 AI 기반 감염병대책, 디지털 치료제 및 메디컬 메타버스 기술을 확보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의료분야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디지털 뉴딜의 성과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의 D·N·A 역량을 결집하고 널리 확산해 정밀의료SW가 국민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밀의료SW 선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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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