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29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에서 ‘암 예방·조기진단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는 국가 암관리의 중앙기관으로, 암 예방·조기진단·연구·정책을 선도하며, 특히 국가암검진사업을 지원하고 질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KMI는 1985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전국에서 8개 검진센터를 운영하며 연간 140만 명 이상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건강검진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국가 암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암 예방과 조기 검진 분야 협력 ▲데이터 기반 스마트 암 연구 및 검진을 위한 지원 ▲검진 후 사후 관리 및 암 의심 환자 진료 연계 ▲암 조기 검진 분야 전문 인력 교육을 위한 공동 노력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협력 사항 등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한 협력은 중앙암관리기관으로서 국립암센터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국가적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MI와 함께 더욱 체계적인 암 관리 기반을 마련해 암 조기진단율을 높이고 암 검진의 질 향상을 강화해 나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암 조기발견을 비롯한 건강검진에 지난 40년간 노력해 온 KMI가 국립암센터와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국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연구협력과 전문인력 교육 등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KMI의 암 예방과 조기발견 역량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와 KM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조기발견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암 예방의 공익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암 관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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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