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맞춤 건강 관리 전략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바로 ‘고령화’이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와 과제를 던지고 있다. 특히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건강 관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액티브 시니어는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의미를 넘어, 건강하고 적극적인 삶을 추구하는 50대 중후분에서 70대 초반의 장년층을 일컫는다.

액티브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맞춤형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예방과 증진에 초점을 맞춘 적극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첫째, 신체 건강을 지켜야 한다.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체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힘써야 한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으로 영양 불균형을 막고, 만성 질환 예방에도 신경써야 한다. 특히 노년층에게 흔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둘째, 정신 건강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동호회 활동, 봉사활동, 평생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유지하고 고립감을 해소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새로운 취미를 만들거나 기존의 취미를 더욱 심화시켜 삶의 활력을 얻을 수도 있다.

셋째, 인지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한다. 독서, 글쓰기, 외국어 학습, 악기 연주 등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 인지 능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고령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하지만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기찬 삶은 고령화가 단순히 사회적 부담이 아니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액티브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전략을 세워 활기찬 노년을 준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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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