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어떤 점 달라지나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세군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17일 0시 기준 230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 등 137명이다. 수도권 내 발생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5일째 100명대로 1.5단계 기준인 100명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단계에서 적용한 방역수칙에 더해 이용 인원 제한 등의 수칙이 추가 적용된다.

중점관리시설인 클럽을 비롯한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식당, 카페 등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카페나 식당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해야 한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종교활동이나 스포츠 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정 총리는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은 일상에서 더 큰 불편을 겪게 되고, 활기를 되찾아 가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이 다시 커지겠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쳐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이어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다시 위기에 처한 만큼 모두 경각심을 높일 때"라며 "국민들은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시든지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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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