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없어 못한다고?... 나이들수록 운동해야 하는 n가지 이유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병, 당뇨병, 암과 같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들이 생기게 마련이지만,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이런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노년기의 건강에 유익하므로, 건강 유지를 위해 꾸준히 신체활동이 이어져야 한다.

노년기로 갈수록 신체활동이 주는 이익은 많으나, 질병이나 근력 저하로 인해 운동이 쉬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각자에게 맞는 신체활동의 양과 형태를 선택하고 목표를 정하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건강 노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큰 건강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그 효과는 평생 지속된다. 65세 미만에 비해 신체활동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다.

노년기의 신체활동은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다양한데, 심혈관 질환과 대사질환이 감소하며 근골격 건강에 이롭고 암 발생을 감소시켜 결국, 조기 사망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심장병, 뇌졸중은 노년기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지만 운동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질환 발생을 낮추며, 심장병과 뇌졸중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관여하며, 심폐 건강을 향상시켜 준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신체를 지탱하고 움직이는데 도움을 주는 뼈와 근육, 관절 등의 건강도 지켜준다.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통증 조절과 기능, 삶의 질 향상 등에 도움이 되며, 근육 기능 향상으로 근육 감소를 지연시키고 근육량을 유지하게 해준다.

활동적인 사람들은 비활동적인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과 유방암의 위험도 현저하게 줄어든다. 신체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암의 위험도는 감소하는 것이다. 거기에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발병 위험도 감소시키는데,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신체활동을 통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체활동은 이처럼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활동적인 사람들은 우울증과 인지기능 장애의 위험이 낮고, 수면의 질도 향상된다. 대략 주당 3~5일 30~60분 가량의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강화 운동은 정신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다만, 너무 심한 운동은 일시적으로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근골격계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강도가 심한 운동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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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