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통풍약 오래 먹으면 간과 신장이 나빠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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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통풍으로 오랜기간 약을 복용중인 40대 남성입니다. 통풍약을 오래 복용하면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준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그렇다면, 통풍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또, 제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지혈증약을 복용중인데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 을지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오윤정 교수 
A. 안녕하십니까? 을지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오윤정 교수입니다.

통풍 약인 요산저하제는 신장이나 간으로 대사되므로, 환자의 기저질환을 고려해 약제를 선택하고 약물을 복용하면서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간과 신장 수치를 모니터링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큰 부작용없이 요산수치를 잘 낮추고 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보다는 약을 복용할 때의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약을 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복부비만,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 이 약들도 함께 복용해야 하는데, 이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압약 중 이뇨제는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통풍 환자라면 이뇨 성분인 티아지드, 푸로세미드 성분의 약은 중단하고 요산을 낮추는 로사르탄 성분의 혈압약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통풍 환자의 고지혈증엔 요산을 배출하는 스탄틴 성분의 약, 중성지방에는 페토피브레이트 성분의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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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