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면 건강 관리 더욱 신경 써야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1인 가구는 증가하는 사회적 트렌드이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낸다. 단순히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고립, 불규칙한 생활습관, 건강 관리 소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회적 연결 부족은 정신 건강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된다. 외로움과 고립감은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극단적인 생각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면역력 감소, 심혈관계 질환 위험 증가 등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1인 가구는 식사, 운동, 수면 습관이 불규칙해질 가능성도 높다. 영양 불균형, 과식, 인스턴트 식품 의존 등은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며, 운동 부족은 비만, 근력 약화,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 면역력 약화, 정신 건강 악화,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 한다.

특히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누락으로 질병 조기발견 및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고, 건강 문제에 대해 인지가 늦어져 질병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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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는 연령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청년 1인 가구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영양 불균형,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주요 건강 문제인 반면, 중장년은 사회적 고립, 우울증, 만성질환 위험 증가가 더욱 문제가 된다. 노인은 사회적 고립, 활동량 감소, 인지 기능 저하 등에 문제가 따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호회,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도움된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수면 습관을 유지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건강 문제 발생 시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받야 한다.

개인적인 노력과 함께 정부 및 사회적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1인 가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및 사회적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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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